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 회사 정상화에 속도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 회사 정상화에 속도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6.07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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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착수…부평사업장 등 생산설비 방문|
창원공장 이어 차세대 신제품 위해 대규모투자
2천억원 투자…“신차 2종으로 경영정상화 달성”
로베르토 렘펠(왼쪽 두번째) 한국GM 신임 사장이 자사의 부평공장을 지난 주말 찾았다. 사진=한국GM
로베르토 렘펠(왼쪽 두번째) 한국GM 신임 사장이 자사의 부평공장을 지난 주말 찾았다. 사진=한국GM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이 회사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주말 인천 부평공장을 찾은 것이다.

한국GM은 로베르토 렘펠 신임 신임 사장이 현장 경영 일환으로 신제품 생산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는 부평공장을 방문해 설비투자와 신차 생산 준비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새로 선보일 다목적차량(CUV) 생산을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한 창원공장에 이어, 부평공장에도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신차를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2000억원대의 시설 투자를 펼치고 있다.

한국GM은 부평공장에 2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GM
한국GM은 부평공장에 2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이번 대규모 투자로 부평공장은 프레스, 차체, 조립 공정의 설비 등을 새로 갖췄으며, 기존 설비를 최신 설비로 대거 교체하는 등 생산성과 작업안전성 등을 높였다.

한국GM은 생산 현장의 대규모 인력 전환배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GM은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창원, 부평공장의 생산 운영 최적화를 위한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노동조합과 지난달 합의했다. 한국GM은 이들 공장의 생산 확대와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200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GM은 연산 50만대 수준의 신차 2종을 선보이고, 이를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로베르토 렘펠(왼쪽 두번째) 사장이 신규 설비와 신차 생산에 대한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GM
로베르토 렘펠(왼쪽 두번째) 사장이 신규 설비와 신차 생산에 대한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새로운 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 생산 예정인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창원과 부평공장이 각각 생산할 신차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이다. 이들 신차는 디자인부터 엔지니어어링과 생산에 이르기까지 한국GM의 모든 역량을 집약한 만큼,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한편, 한국GM의 최근 10년간 영엽손실은 4조원 이상이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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