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해외서, 한샘 국내서…‘시장공략 박차’
현대 해외서, 한샘 국내서…‘시장공략 박차’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7.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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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독일 건자재 전시회 참가…유럽 공략
​​​​​​​한샘, 홈케어사업 강화…비대면 상담서비스 도입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백화점과 한샘이 국내외서 각각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건자재 계열사 현대L&C는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건자재 계열사 현대L&C는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사진=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의 건자재 계열사 현대L&C는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사진=현대L&C

현대L&C는 이달 15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의 메세젠트룸에서 열리는 국제 건자재 전시회 ‘펜스터바우 프론탈레 2022’에 참가해, 외장용 데코필름 ‘보닥 익스테리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펜스터바우’는 2년 주기로 열리는 창호·도어·외장재에 대한 세계 최고 규모의 전시회다. 매회 10만여 명이 방문한다. 올해는 360여 업체가 참가해 100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L&C는 ‘펜스터바우’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장용 데코필름 보닥 익스테리어 88개 색상 전 제품을 선보인다. 보닥 익스테리어는 창호·외벽·출입문·차고문 등 건물 외부 표면에 디자인을 입히는 동시에 변색·변형 등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외장용 데코필름은 모듈형 주택이 많은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외장재다.

보닥 익스테리어는 특히 자외선·습도·온도 등 외부 기후 변화에도 색상과 광택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내후성이 높은 게 강점이다. 또 적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HRT(Heat Reflection Technology) 기능이 뛰어나 창호·외벽·출입문·차고문 등의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독일창호협회(GKFP)로부터 내후성과 열 차단성을 인정받아 RAL 품질 마크를 획득했다. 

현대L&C는 이번 ‘펜스터바우’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 내 대형 창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보닥 익스테리어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외장용 데코필름 매출을 지난해보다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보닥 익스테리어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판로를 넓히겠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적극 나서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홈케어 사업을 강화하며 국내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샘은 홈케어 사업을 강화하며 국내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샘 홈케어전문가가 에어콘 내부를 살균하는 모습. 사진=한샘
한샘은 홈케어 사업을 강화하며 국내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샘 홈케어전문가가 에어콘 내부를 살균하는 모습. 사진=한샘

한샘은 자사 홈케어 서비스인 ‘한샘홈케어’의 전용 웹사이트를 새단장하고 비대면 전문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홈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가전과 가구 등 품목 위주의 서비스에서 부엌과 욕실, 집 전체 케어 등 공간 중심으로의 서비스로 확장하기로 했다.

한샘홈케어는 집안에 있는 가구와 가전뿐만 아니라 공간별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살균·청소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돕는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개편된 한샘홈케어 웹사이트에는 ▲키친케어 ▲가구케어 ▲바스케어 ▲패키지상품 ▲청소방역 ▲인테리어리폼 ▲가전케어 ▲정기구독케어 등 총 8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이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한샘의 홈케어 전문가인 케어 마스터가 비대면 상담을 통해 고객 주거공간의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해준다.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사용하는 부엌과 욕실 케어 서비스가 특히 인기다.

부엌클린리폼은 후드와 싱크볼, 수전 등 부엌기기에 쌓인 찌든때를 제거하고 코팅 시공을 통해 오랫동안 부엌 공간이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욕실클린리폼은 변색된 바닥의 줄눈을 새로 시공하고 세면대와 수전, 변기 등 욕실 도기를 살균 세척해준다.

한샘개발 이영일 본부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들고 싶은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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