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현대건설, 글로벌 경쟁력 ‘우수’
대우건설·현대건설, 글로벌 경쟁력 ‘우수’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7.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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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BSI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어워드’
해외 프로젝트에 필수 국가 인증 다수로 경쟁력 갖춰

현대건설, 英 금융전문지 TXF 선정 ‘올해의 딜’ 수상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 ‘금융약정 구조화’ 높은 평가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국제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수상소식을 전하며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12일 BSI(영국표준협회) Asia Pacific(대표 마이클 람)으로부터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Award(Excellence Award for Integrated Management System)’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영국표준협회로부터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대우건설

이 상은 BSI에서 국제규격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회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통합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건설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ISO의 요건에 따른 주요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1993년 ISO 9001(품질)을 시작으로 ISO 14001(환경, 1997년), ISO 27001(정보보호, 2013년), ISO 37001(부패방지, 2018년), ISO 45001(안전, 2021년 전환)까지 총 5개 부문에서 인증을 취득해 유지하고 있다.

이 중 품질, 부패방지 부문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으며, 1999년(품질), 2022년(부패방지)에 각각 싱가포르 등 해외사업에 필수적인 국가인증을 추가로 취득했다. 통합경영시스템의 인증 유지관리는 해외 신규 프로젝트 입찰시 요건으로 적용돼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수주경쟁력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주요한 경영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우건설은 원자력사업부문에서도 미국기계학회에서 인정하는 ASME 원자력ㆍ비원자력 설계ㆍ시공부문의 인증과 대한전기협회가 인정하는 KEPIC 원자력 설계ㆍ시공부문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우건설은 현재 대형 상용 원전에 대한 설계, 시공,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과 함께 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 연구용원자로 및 소형원자로(SMR) 등 원자력 관련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백정완 대표이사는 수여식에서 “대우건설의 통합경영시스템은 전 임직원의 참여와 개선 노력으로 업무 전반에 내재되어 국내외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각종 국제적 기준과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EGS 경영 체계를 구축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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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영국 금융전문지 TXF가 선정 ‘올해의 딜’ 을 수상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의 금융약정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TXF 글로벌 2022에서 미주지역 부문 ’올해의 딜(TXF Export Finance Deals of the Year)‘로 선정돼 글로벌 금융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2월 라틴파이낸스지 선정 ‘올해의 딜’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英 금융전문조사기관지 TXF(Trade Export Finance)는 매년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27억달러 규모의 ‘건설대금 지급 확약서’를 매입하는 중장기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수출자가 발주처로부터 발급받은 수출채권을 금융기관이 무소구 조건(non-recourse)으로 매입해, 수출자에게 자금을 우선 공급하고 3~7년 후 발주처로부터 해당 자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해당 약정은 ▲한국 ECA(Export Credit Agency·공적수출신용기관,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한 최초의 공급자신용(Supplier Credit) 거래인 점 ▲파나마 국책은행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역량 있는 금융기관이 참여한 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녹색금융’을 금융 구조화에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

한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총 25㎞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총 28억달러의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2019년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해 2020년 2월 기술·상업·금융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종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국 ECA의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제도 신설로 파나마 역대 최대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음은 물론 국내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금융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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