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출신’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취임
‘기재부 출신’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취임
  • 이지뉴스
  • 승인 2022.09.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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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국민연금의 지속가능한 미래위해 전력 다할 것”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사진=국민연금공단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사진=국민연금공단

[이지경제=이지뉴스] 국민연금공단은 전날 김태현 이사장을 제18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은 이날 노동조합의 반대시위로 첫 출근과 취임식을 하지 못하고 대신 취임사를 통해 취임 포부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배포한 취임사에 따르면 김 신임 이사장은 “국가의 백년대계인 상생의 연금개혁을 눈 앞에 두고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연금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제도와 안정적인 기금운용, 국민의 든든한 노후 보장, 청렴도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혁신하는 기관 등 4가지를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사회적 논의과정을 통한 상생의 연금개혁을 지원하여 국민연금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이 바라는 제도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나아가 더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국민 모두가 연금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하고, 기초연금 및 장애인 지원사업 등 공단이 수행하는 복지서비스를 꼭 필요한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공단 임직원과의 소통에도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 3년이다.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다.

그는 행정고시 35회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외교통상부 서기관을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자본시장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는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지만 김 이사장은 1년을 채 채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했고,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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