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8천998억…전년比 16% 증가
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8천998억…전년比 16% 증가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0.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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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실적 초과 달성
​​​​​​​누적 순이익 2조6천617억…전년 실적 넘어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조66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는 3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실적을 초과한 실적이다. 3분기 순이익은 899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5%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필리핀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만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7조2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적극적인 조달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비이자이익은 신탁, 리스관련 수수료 등의 호조로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지속적으로 추진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기반이 다변화된 결과라는 게 우리은행 설명이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금리상승과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29%, 연체율 0.22%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9.3%, 223.5% 수준으로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우려에 선제적 비용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개선된 40.5%을 기록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내년에도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경영계획은 내실경영과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3735억원, 우리카드 1792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673억원, 우리종합금융 683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순영업수익이 연평균 11.3% 증가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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