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타이어 개발 프로젝트 팀 소속 장수진 연구원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이 선정한 모터스포츠 분야 여성 리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장수진 연구원은 포뮬러 E 3세대(GEN3) 레이싱 차량 전용 타이어를 개발한 장본인 중 한 명이다.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에 장착하는 고성능 타이어 컴파운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포뮬러 E 전용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게 한국타이어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원료 수급에서부터 타이어 생산, 폐기 후 다시 원료로 재활용하는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더 많은 여성이 모터스포츠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스스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포뮬러 E가 주관하는 ‘FIA 걸스 온 트랙’ 프로그램에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FIA 걸스 온 트랙은 남성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강현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