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수해지역 침수 가전제품 수리 특별팀 현지 급파
삼성ㆍLG, 수해지역 침수 가전제품 수리 특별팀 현지 급파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3.07.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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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삼성과 LG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에 나섰다.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침수된 냉장고를 건조 및 세척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침수된 냉장고를 건조 및 세척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는 피해지역에 특별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에서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17일에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했다.

LG전자는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침수된 가전을 사용할 때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주의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침수 가전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사용하면 제품 파손은 물론 감전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부사장)은 “수해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 괴산, 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은 청주 오송(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충북 괴산 (불정면 주민센터), 충남 공주(옥룡동 경로당)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및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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