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이 이달 4~8일 인천시 중구 클럽72에서 열렸다. 

13일 삼천리에 따르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삼천리가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이 대회를 거친 우승자와 참가자들은 현재 KLPGA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송가은, 조아연, 홍정민 등 KLPGA 정규투어 우승자와 김재희, 김민별, 김민주, 현세린, 손예빈 등 여러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등용문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7회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총 256명에 이르는 전국 골프 유망주들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8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 결과 중등부 한효리 선수(서문여중 3학년)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고등부 이정민 선수(광남고 3학년)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정민 선수는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기쁨을 더했다.

중등부 2위는 김연서 선수(창원남중 3학년, 13언더파 203타), 3위는 최승희 선수(공도중 3학년, 12언더파 204타), 고등부 2위는 김시현 선수(대전여자방통고 2학년, 11언더파 205타), 3위는 오정연 선수(천안중앙방통고 2학년, 10언더파 206타)가 차지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 입상자에게는 다른 대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차별화된 특전과 장학금 및 푸짐한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고등부 1위에서 3위 입상자인 이정민, 김시현, 오정연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라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중·고등부 통합 1위에서 3위 입상자에게는 KLPGA 정규투어나 드림투어 대회에 추천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유망주를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이승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