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야쿠르트 제조공장에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품제조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MES(제조실행시스템)와 ‘팩토리원 HACCP’를 통합해 이달부터 6개월간 한국야쿠르트의 ▲천안 ▲논산 ▲평택 등 3개 공장에 공정 자동화 및 스마트 HACCP, GMP를 동시 구현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제조공장의 자재관리부터 ▲생산 ▲품질 ▲설비 등 공정의 전 프로세스의 기능을 디지털화하고, ▲CCP의 자동 기록관리 및 일지 전산화 ▲기록 위·변조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전 공정의 데이터는 센서와 IoT를 통해 자동 수집되며,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으로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재고관리와 제품에 사용된 원료의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 HACCP 인증 필수 조건인 CCP 한계기준 이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CCP 기록관리의 위·변조를 막고 데이터 수정이 필요한 경우 로그를 남겨 데이터의 투명성을 보증한다.
김희성 CJ올리브네트웍스 대외신사업 담당은 “식품제조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음료 제조기업의 스마트 품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가 통합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