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SK증권 “만도, 자동차산업 변화에 사업 확장 기대…목표가↑”
[애널리포트] SK증권 “만도, 자동차산업 변화에 사업 확장 기대…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1.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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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자동차산업의 변화로 만도가 사업 영역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5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높였다.

지난해 4분기는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권 연구원은 “만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68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이익 963억원(49.7%↑) ▲당기순이익 718억원(394.9%↑)으로 예상한다”며 “비우호적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공장의 옵션 채택 증가 ▲제품 배합(믹스) 개선 ▲중국 로컬업체의 회복과 구조조정 효과 ▲인도 생산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단기적으로 급등한 주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은 향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급등한 주가 ▲높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생산량 감소 가능성은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차종은 생산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신규 고객 차종의 물량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 요인이 실적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만도에 우호적인 자동차산업의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이미 납품하고 있는 신규 업체들의 판매 호조와 함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는 점 ▲주요 고객사인 지리자동차의 바이두-폭스콘‧텐센트와 업무 제휴 ▲협력관계 변화와 위탁생산 가능성 상승 등은 만도의 고객과 사업 영역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변화의 윤곽이 드러날 때마다 만도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상향도 동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