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워시타워에 이어 일반세탁기에 AI 첫 적용…LG씽큐 앱으로 조작可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LG전자가 16일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LG 통돌이 세탁기’를 출시한다.
LG전자는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한 이번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에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했다며 15일 이같임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 조합을 선택하고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속옷 등 섬세한 의류 재질의 경우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의 모션을 선택하고, 주무르기 모션의 세탁 강도를 낮춘다.
이번 신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렉’이 시험한 결과 기존 LG통돌이 세탁기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을 줄였으며,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줄여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고객들은 와이파이로 가전 관리 앱 ‘LG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이후 출시된 LG 트롬 건조기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해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 세탁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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