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화학‧에너지기업 OCI가 미국 태양광 업체들의 중국산 폴리실리콘 불매 추진 소식에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는 18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26%(8500원) 상승한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시49분에는 12만7500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태양광 업체들의 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 보이콧 확산에 따른 수혜로 풀이된다.
이달 10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에서 중국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문제로 삼았다. 이어 미국 태양광 업체들은 신장 지역에서 생산하는 폴리실리콘을 불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OCI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폴리실리콘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가격 강세가 뚜렷하며, 향후 친환경 정책 확대로 태양광 설치는 급증이 예상된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