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生, 제판분리 박차…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새출발
미래에셋生, 제판분리 박차…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새출발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3.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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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최초 제판분리 마무리…모든 보험상품 비교‧분석서비스 제공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를 마무리하고 미래형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현판식을 8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부회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생명이 8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8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 조직을 분리하는 ‘제판분리’는 보험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소비자는 보험 상품을 구매할 때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혁신 상품 개발과 서비스, 자산운용에 집중할 수 있다.

제판분리의 성공을 목표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2월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제도와 조직을 재정비하고,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700억원 유상증자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자본금은 900억원으로 늘어났다. GA 업계 1위인 지에이코리아의 자본 규모가 35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투자 규모가 크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전국 41개의 사업본부를 운영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발돋움했으며, 보험설계사(FC) 3500여 명이 8일부터 고객을 맞이한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GA 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분석해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금융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손해보험사 8곳‧생명보험사 6곳과 제휴를 마치고 다양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영업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에서 10년간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담당한 하만덕 부회장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수장으로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 제판분리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보험업계의 새로운 경영 모델을 구현하는데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IPO(기업공개), 베트남 진출, PCA생명 합병 등을 추진하며 미래에셋생명을 국내 은퇴 설계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이끈 주역이다.

하 부회장은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구분 없이 각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 중 가장 좋은 솔루션을 찾아 연결하는 역할에 힘쓰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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