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주식 소유자 919만명…전년比 300만명 ‘급증’
[이지 보고서] 지난해 주식 소유자 919만명…전년比 300만명 ‘급증’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3.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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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49%↑…삼성電, 295만명 압도적 1위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국내 유가증권 시장 활황으로 주식 보유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가9 여파로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저점을 기록하면서, 주식 열풍이 불어 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352개사의 주식 소유자가 4726만명이며, 중복소유자를 제외하면 91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소유자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에 의해 증권회사 등 계좌 관리기관을 통해 전자등록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지난해 상장법인 수는 전년대비 2.2%, 소유자도 300만명(48.5%) 각각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식 소유자가 91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주식 소유자가 919만명으로 집계됐다.

919만명이 보유한 주식 수는 991억주로 소유자 1인당 평균 1만779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소유자 수는 개인소유자가 910만명(99.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인소유자(3만1000법인), 외국인소유자(2만2000명), 기타(2만8000명) 등이다.

다만, 소유자 1인당 평균 보유주식 수에서는 법인소유자가 116만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인(55만주), 개인(5454주) 순이었다.

소유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295만8682명)이었으며, 현대자동차(69만2374명)와 한국전력공사(58만2127명)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9만3625명), 카카오게임즈(27만4806명), 신라젠(16만5672명) 순이었다.

외국인 주식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법인은 코스피의 경우 동양생명보험(83.8%), 코스닥은 휴젤(79.4%)이었다.

연령별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는 40대가 221만명(24.3%)으로 가장 많았고, 보유 주식 수는 50대가 164억주(33.1%)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522만명(57.3%), 여성이 389만명(42.7%)이다. 남성은 364억주(73.3%), 여성은 133억주(26.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44만명(2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32만명(25.2%), 부산 57만명(6.2%) 순이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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