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업계 1위 ‘나야 나’…엔카닷컴·AJ셀카, 자웅가려
중고차 업계 1위 ‘나야 나’…엔카닷컴·AJ셀카, 자웅가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4.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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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내차 팔기 ‘실시간 견적’ 도입 후 78% 급성장
A ‘내차 시세조회’ 이용자 4.5배급증, 론칭 반년만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이 트렌드로 자리한 가운데 중고차 업계 역시 비대면을 도입한 엔카닷컴(대표 김상범)과 AJ셀카(대표 조성봉)가 업계 1위를 놓고 경쟁한다.

엔카닷컴은 지난해 12월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에 ‘실시간 견적’ 도입 이후 서비스 신청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엔카닷컴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엔카 비교견적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신청건수가 4개월 간 78.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엔카 비교견적’ 이미지. 사진=엔카닷컴
엔카닷컴 ‘엔카 비교견적’ 이미지. 사진=엔카닷컴

‘엔카 비교견적’은 온라인 경매를 통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보다 높은 가격에 차를 팔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은 48시간 동안 최대 20명의 엔카 제휴 딜러에게 내 차 견적을 받고 비교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급성장은 모바일 앱,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판매 할 수 있는 편의성과 언제 어디서나 48시간 동안 차량 견적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인 할 수 있어서다.

엔카닷컴은 아울러 견적을 받은 고객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제휴 딜러의 이력과 고객 후기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상범 사장은 “엔카 비교견적은 신청 즉시 48시간 내에 실시간으로 견적 현황을 확인 할 수 있다”며 “고객이 더욱 빠르고 쉽게 내 차를 팔 수 있어 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요구를 반영해 고객이 정확하고 편리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카닷컴은 연간 100만대의 중고차가 등록되고 있으며, 하루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75만 명을 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엔카닷컴은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J셀카의 ‘내차 시세 조회’ 서비스 실적. 자료=AJ셀카
AJ셀카의 ‘내차 시세 조회’ 서비스 실적. 자료=AJ셀카

AJ셀카의 ‘내차 시세 조회’ 서비스는 출시 반년 만에 이용자 수가 4.5배 급증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내차 시세 조회’는 정확한 시세 제공과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AJ셀카는 설명했다.

‘내차 시세 조회’는 차량번호 입력 후 본인인증만 하면 내 차의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AJ셀카는 10년 이상 온오프라인 경매장 운영으로 수집한 52만건의 실제 거래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한 1300만건의 자동차등록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내차 시세 조회’의 성장 요인은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얻은 높은 고객 만족도라고 AJ셀카는 분석했다.

실제 AJ셀카는 1~2분 만에 내 차의 현재 시세를 비롯해 차량의 등급 등을 반영한 도소매 시세, 향후 3년간의 잔가율과 미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판매자와 소비자간 정보 비대칭을 줄였다.

‘내차 시세 조회’를 이용한 뒤 ‘내차팔기’를 신청한 고객의 판매 성사율도 상승했다. 시세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1.7배 정도 높은 차량 판매율을 보인 것이다.

조성봉 대표는 “중고차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며 내 차의 가치를 사전에 파악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AJ셀카의 빅데이터와 비대면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유통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J셀카의 '내차팔기'는 중고차를 판매할 때 차량번호와 연락처만 등록하면 전문 차량 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방문해 기본적인 차량 점검부터 온라인 경쟁입찰, 차량대금 결제과 탁송까지 모든 과정을 대신하는 신개념 중고차 거래 서비스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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