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1명 실종, 1명 중상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가 밤샘 진화작업에도 28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쿠팡 이천 물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약 12만㎡ 규모로 17일 오전 5시 20분께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건물 내에는 직원 248명이 있었으나 화재 직후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화재 현장을 수색하던 광주소방서 김모 소방경이 고립돼 아직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한 명의 소방대원은 연기를 마시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내부에 택배용 종이 박스와 비닐, 스티커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창문과 외벽이 모두 떨어져 나가 앙상한 뼈대를 드러내 붕괴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하 2층 물품 창고 진열대 선반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는 CCTV 영상을 확인한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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