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한국전력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은 21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0원(4.46%) 내린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전은 3분기(7∼9월분) 연료비 조정 요금을 2분기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3원 인하(-3원)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료비 상승에도 2분기에 이어 전기요금 인상은 2개 분기 연속으로 불발됐다. 앞서 정부와 한전은 올해부터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료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한편, 한국전력은 1분기 매출 15조7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178억원)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5716억원)과 순이익(1184억원)은 32.7%(1410억원), 120.9%(648억원) 크게 늘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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