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상회 전망
연간 영업이익 ‘5조원’ 시대 개막 예상
연간 영업이익 ‘5조원’ 시대 개막 예상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LG전자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300억원(전년 동기대비 149%↑)으로 시장 전망치(1조1100억원)를 소폭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23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 호조의 특징으로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을 제외하면 분기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함을 증명한 것, 올해 OLED TV가 프리미엄 영역에서 브랜드 차별화를 부각했다는 점, H&A(가전)의 신성장 제품군 추가와 매출 확대를 통한 높은 영업 이익률 등을 꼽았다.
아울러 연간 5조원 영업이익 시대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MC 사업은 중단 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LG전자는 VS(전장)와 BS(B to B) 사업을 강화했다. 특히 ZKW(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업체) 인수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출범으로 유럽에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MC 사업 중단 이후 가전과 TV(HE)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창출, VS(전장)의 흑자 전환 기대를 반영하면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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