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선호균 기자] SK(주)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법인이 올해 12월 탄생한다.
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최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SK(주) 이사회 승인과 10월 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 합병한다. 합병 방식은 SK(주)가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흡수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주) 보통주 1.58주가 배정된다.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분할 해 신설법인을 만들며, 존속지주 사업부문이 SK(주)와 합병한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합병이 이뤄지면 양사의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합병법인의 주주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SK(주)와 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친환경소재사업에서 세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첨단소재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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