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 사업 위한 아이디어·기술 공모…협력사 등과 동반성장 구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이 국내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한 공모전을 29일부터 처음으로 공동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EPC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을 모집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분야는 상품과 세부기술 2개 분야다.
공모전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며, 공모전 공식 이메일(eng.center@samsung.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들 3사는 11월 12일까지 기술부서와 전문가 평가위원의 기술 적정성 등에 대해 1차 심사를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기술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같은 달 26일까지 기술 확보 필요성과 개발비의 적정성 등에 대해 2차 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결과 발표는 12월 17일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가운데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은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기술, 친환경, 에너지 등 EPC 융복합 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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