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을 식중독 주의보 발령
식약처, 가을 식중독 주의보 발령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0.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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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로 발생 빈번…식품 보관·조리·섭취 시 예방 요령 준수 당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을 식중독 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일교차가 커서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의 경우 9~11월 발생이 81건(2048명)으로 여름(6~8월) 108건(2,387명) 다음으로 많았다.

최근 5년 평균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식약처
최근 5년 평균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식약처

게다가 가을 식중독 발생은 살모넬라균에 의한 발생이 8건(환자수 797명)으로 전체 발생(19건)에서 43% 비중을 차지했다. 

가을의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가을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도시락 준비와 식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주문했다.

이를 감안해 식약처는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생고기, 생닭 등을 손질하거나 계란 등을 만진 후에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등을 만지면 안된다고 제언했다.

여기에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칼·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사용 후 깨끗이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식약처는 “가을에는 음식물 취급과 보관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다. 국민이 식중독예방 6대 수칙을 꼭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중독예방 6대 수칙은 깨끗이 손씻기, 음식 익혀서 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칼·도마 구분 사용, 식재료 깨끗이 세척, 냉장고에서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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