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앤지, ESG 경영 강화…첫 다양성· 포용성 심포지엄 진행
한국피앤지, ESG 경영 강화…첫 다양성· 포용성 심포지엄 진행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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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 주제로 임직원의 진솔한 이야기 공유
​​​​​​​정기 사내 행사로 추진…외부 연사 초청 등으로 확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P&G의 한국법인인 한국P&G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포용적인 조직 문화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임직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제 1회 다양성과 포용성 심포지엄’을 진행한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P&G는 이미 100년 전부터 여성 과학자를 고용하는 등 성평등한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P&G 역시 포용적인 조직 문화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구현하고 있다.

한국피앤지가 제 1회 사내 다양성과 포용성 심포지엄을 최근 진행했다. 사진=한국피앤지
한국피앤지가 제 1회 사내 다양성과 포용성 심포지엄을 최근 진행했다. 사진=한국피앤지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P&G가 추진하고 있는 평등하고 포용적 문화가 개인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공감대을 형성하고, 모든 임직원이 이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발라카 니야지 한국P&G 대표를 비롯해 이준엽 부사장, P&G 중국사업부 이수경 부회장 등과 임직원과 그 가족이 연사로 참여했다.

발표에서는 개인적 역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배려와 도움으로 사회생활을 지속한 이야기, 맞벌이 가정으로 일과 가정 양립을 지키는 방법, ‘나다움’을 잃지 않으며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는 법 등이 소개됐다.

이준엽 부사장은 “사회문화적으로 고착된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이 개인의 잠재력 발휘를 방해한다. 무의식적인 성차별에 유의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직원을 평가할 때 조직 전체 성과도 개선된다”고 말했다.

한국P&G는 이번 심포지엄을 유엔여성기구가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개최하는 성평등 포럼의 국내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P&G 이한숙 상무는 “한국P&G는 모든 직원이 성별과 무관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평등하고 포용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 심포지엄을 통해 임직원이 자기계발을 위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P&G는 2017년부터 모든 직급에서 50대 50의 성별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법정 휴일보다 긴 새로운 유급 육아 휴직 정책과 ‘유연 휴가 제도’ 등을 도입해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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