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기획] ESG경영이 뭐길래⑮…과테말라·엘살바도르·온두라스
[이지경제 기획] ESG경영이 뭐길래⑮…과테말라·엘살바도르·온두라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1.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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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엘살바도르·온두라스, ESG 초기 단계…소수 기업 중심 ‘탈탄소 움직임’ 시작
(왼쪽부터)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국기. 자료=각국 대사관
(왼쪽부터)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국기. 자료=각국 대사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기업 활동에 환경과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남미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에서는 아직 중요 화두가 아니지만 소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탈탄소 움직임이 일고 있다.

13일 코트라가 환경 분야에 주로 중점을 두어 3개 국가의 ESG 활동 방향을 조사한 결과,  3개국의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 회사는 아직 없으나 일부 기업들은 환경 분야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SG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는 초기 단계로, 3국 모두 탄소배출에서 오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식하고 소수의 기업이지만 지속적인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과테말라, 기후변화 기본법 제정 추진

냉장고 제조회사 포걸 그룹(Grupo Fogel)은 미주개발은행(IDB) 지원으로 ‘중미 수출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포걸 그룹은 천연 냉매를 사용하고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냉장고 디자인 개발을 하고 있는데, 포걸 그룹과 같이 탄소중립 경제를 촉진해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움직임이 과테말라 기업 사이에서 시작되고 있다.

주류회사 리코레스 데 과테테말라(Licores de Guatemala)는 지난해 5월 스위스 국제 종합검사인증기관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에서 발행한 ISO14064:2006 표준 요구사항을 준수해 탄소중립 기업이 됐다. 해당 인증은 지속가능성을 인증하는 표준의 하나다. 리코레스 데 과테테말라는 40년간 이자발, 알타베라파즈, 바하베라파즈에 소재한 농장을 경작하면서 산림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탄소중립을 위해 충분한 기여를 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과테말라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취약성 감소,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강제 적응 및 온실 가스 완화를 규제하는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은 과테말라의 기후 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계획에 필요한 규정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과테말라 환경부는 향후 10년 동안 인류 건강과 해양, 농업, 가축 및 식량 안보, 산림 등 6개 분야에 적용하고, 에너지, 산업 공정, 농업 부문 등은 완화하는 등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밝혀

포장재 제조사 테르멘코히블레스(Termoencogibles) S.A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사용량을 최소화했고 연간 2000만파운드의 폴리에틸렌 포장재를 재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테르멘코히블레스 S.A는 국가 경제와 사회,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이산화탄소 배출 인증 발행기관인 콜롬비아 기술 표준·인증 연구소(ICONTEC)의 탄소중립인증을 획득했다. ICONTEC는 테르멘코히블레스 S.A가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톤 단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상쇄하는 데 중점을 둔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엘살바도르 환경부는 국제연합(UN)이 주최하는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농업과 산림, 기타 토지 이용의 회복력과 복원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하는 목표를 발표하고, 1000만헥타르의 황폐화된 토지와 산림을 복원해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온두라스, 탈탄소 계획 수립…업계 합의

온두라스 환경부는 지난 해 유엔 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통해 탈탄소 계획을 세웠다. 4년 동안 농장을 탄소중립적 사업 활동으로 농장과 산림·토지를 관리를 전향해 향후 8년 동안 80%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을 목표다.

이를 위해 온두라스 환경부는 전 세계의 축산 활동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축산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축산 관계자들은 환경친화적 축산으로 전향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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