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 500여명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사꾸러미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복지재단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지난달부터 매주 1회 맞춤형 건강식 꾸러미(가정간편식)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지역 18세 미만 결식 우려 500여명이며, 이들은 이달 23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그동안 현대백화점그룹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2018년부터 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를,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를 앞둔 만 18세 청소년의 자립을 각각 돕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 공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들 자녀 1615명에게 29억7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룹은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600여명에게 19억원을 지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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