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G 경영 큰 결실…흑자 전환에 환경부 표창까지
SK이노, ESG 경영 큰 결실…흑자 전환에 환경부 표창까지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2.0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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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ESG기업 제품선호…전년 영업익 2조원 육박, 흑자 전환
​​​​​​​SK이노 지원 우시산, 환경부장관 표창받아…해양환경보호 등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기업 가운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가장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SK그룹의 주력인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관련 경영으로 큰 결실을 맺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ESG 경영을 강화해 매출 46조8429억원으로 전년 보다 35.6%(12조2930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 기지인 울산CLX)가 유지와 보수 방식을 ‘친환경’으로 전환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2조원에 육박하는영업이익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과순이익은 각각 1조7656억원, 5095억원으로 전년 적자(각각 2조4003억원, 2조1467억원)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했다.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고객이 ESG 경영에 주력하는 기업의 제품은 선호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이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환경부가 우시산의 해양환경보호 활동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2015년 울산에서 출범한 우시산은 고래가 지역을 다시 찾도록 폐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종전 울산은 고래 고장으로 이름났다.

우시산은 2019년 SK에너지,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 UN환경계획 한국협회와 함께 해양 플라스틱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이 배출하는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시산은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공기관, 기업, 시민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가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SK이노베이션
우시산 변의현 대표가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SK이노베이션

우시산은 이를 통해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 800㎏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2300개의 고래 인형을 제작했다. 이로써 우시산은 250마리의 어린 고래를 보호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2.2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우시산은 지난해에도 38톤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105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변의현 대표는 “앞으로도 폐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해양 생물과 미래세대를 위해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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