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G에 총력…SK에너지·하이닉스 나서
SK, ESG에 총력…SK에너지·하이닉스 나서
  • 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2.0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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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중온 아스콘 생산 공급…저탄소 사회 앞당겨
하, 배틀그라운드 대회 후원… DDR5의 인지도↑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SK그룹이 그룹의 주력인 SK에너지, SK하이닉스를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SK에너지는 탄소 중립(넷제로)을 위해 국내 최초로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아스콘) 생산, 공급을 통해 연료와 온실가스를 저감한다고 6일 밝혔다.

아스팔트는 원유 정제로 발생한 잔사유로 골재를 접착하는 효과가 있어, 골재 95%, 아스팔트 5%를 섞어 아스콘을 만든다. 현재 아스콘은 도로 포장에 주로 사용된다.

SK에너지가 탄소 중립을 시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중온 아스콘을 생산 공급한다. SK에너지 울산 공장 전경. 사진=SK에너지
SK에너지가 탄소 중립을 시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중온 아스콘을 생산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 전경. 사진=SK에너지

중온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보다 30℃ 낮은 125℃~135℃에서 생산, 시공이 가능해 연료와 전력 사용량을 기존대비 7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아스콘 제조사가 중온 아스팔트를 사용하면 톤당 6~7㎞의 이산화탄소도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게다가 저온 포장시공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교통정체 등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도 탁월하다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이를 고려해 환경부 배출량인증위원회가 이번 SK에너지의 중온 아스콘 생산을 환경부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했다.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가 아닌 업체 외부에서 실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외부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방법론에 따라 사업계획을 신청하고 승인을 득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SK에너지가 개발한 아스콘 관련 외부사업 방법론을 2020년 하반기 건설 신기술로도 인증했다.

SK에너지 노상구 전략운영본부장은 “이번 환경부 외부사업 방법론 승인으로 국내 중온 아스콘 활성화와 함께 국내 탄소중립 구현이 속도를 낼 것이다. SK에너지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확장하는데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 ‘킴성태 코드컵: 깐부 전쟁’을 후원한다.

이번 주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8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게이머 등 고용량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DDR5 D램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후원하고, DDR5의 인지도를 높인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후원하고, DDR5의 인지도를 높인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020년 하반기 업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역시 업계 최대 용량인 24Gb(기가비트) DDR5를 출하했다.

SK하이닉스는가 차세대 D램 표준 규격으로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DDR5 시장에서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SK하이닉스 박명수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DDR5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며 세계 메모리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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