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젊은 피 3인방, 이랜드 ‘확’ 바꾼다
40대 젊은 피 3인방, 이랜드 ‘확’ 바꾼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3.2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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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조직개편…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새롭게 설계
주력 이랜드리테일, 안영훈·윤성대 공동 대표 체체로
그룹온라인 사업총괄에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이사
(오른쪽부터)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윤성대, 안영훈 이랜드리테일 공동대표이사. 사진=이랜드그룹
(오른쪽부터)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윤성대, 안영훈 이랜드리테일 공동대표이사. 사진=이랜드그룹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최운식(44), 안영훈(41), 윤성대(41) 대표이사 등이 이랜드그룹의 미래를 견인한다.

이랜드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유통산업을 고려개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40대의 젊은 피를 최근 수혈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이랜드월드는 기존 패션사업부와 함께 그룹 내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사업을 총괄한다. 최운식 상무가 대표이사로 조직을 이끈다.

앞으로 최운식 대표이사는 종전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랜드몰과 키디키디 등을 이랜드월드 온라인 부문으로 흡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그룹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는 3000개 브랜드가 입점해 30만개의 상품을 취급하는 이랜드몰, 아동 전문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 패션 전문플랫폼 폴더스타일닷컴 등이 있다.

최운식 대표이사는 이와 함께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등 브랜드별 공식몰도 총괄한다.

최운식 대표이사는 “그룹 내 흩어져 있던 온라인 플랫폼을 모아 겹친 부분을 정리하는 등 역량을 일원화하겠다. 앞으로 패션, 유통, 외식, 호텔, 연예 등을 통일 브랜드로 담아 고객에게 최적화한 차세대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안영훈 대표와 호흡을 맞출 윤성대 신임 대표이사를 이번에 발탁했다. 두사람은 차세대 유통 플랫폼 설계와 각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 구조를 개할 계획이다.

두사람은 이랜드리테일의 기존 사업을 3개 사업부문(리테일, 하이퍼, 글로벌패션)으로 단순화하고, 각 부문의 독립 운영과 함께 사업 확장, 경쟁력 제고 등을 각각 추진한다.

이중 리테일운영부문은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동아 등 전국 44개 도심형 아울렛 운영을, 하이퍼부문은 킴스클럽과 산지 개발을 통한 신선 식품 수급을, 글로벌패션부문은 이랜드리테일이 보유한 30개 브랜드 명품 직수입 플랫폼 등을 각각 맡는다,

윤성대 신임 대표이사는 “유통산업의 구조가 변하고, 시장의 순위가 급변하는 현재가 제 2의 성장을 이뤄낼 적기다. 시장과 고객에 맞춰 기존 구조를 개편하겠다”며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기 위한 구조 개편이다. 이랜드그룹이 새로운 유통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각 사업 부문별 자율성 경영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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