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류·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생활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2기 저당·저염 실천본부 출범식’을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식약처는 ‘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범한 2기 저당·저염 실천본부 위원들을 위촉했다.
1기 실천본부 때는 의료계·학계·산업계·언론계·소비자단체 전문가 21명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2기 실천본부에서는 건강 관련 기관 관계자, 홍보 전문가, 건강 관련 인플루언서,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위원 수도 60명으로 늘었다.
실천본부 위원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자발적인 건강식생활 실천 유도 지원과 식생활 환경변화·소비자 니즈에 맞는 정보 제공, 뉴미디어를 활용한 건강식생활 보급·확대 등의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실천본부의 노력으로 국민의 저당·저염 실천에 대한 인식 확산이 많이 확산됐지만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아직도 섭취기준의 1.6배에 달하고 어린이·청소년층의 당류 섭취량이 높아 앞으로도 나트륨·당류 저감을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식약처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여 국민이 더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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