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식중독 등 여름철 위생관리 ‘총력전’
식품업계, 식중독 등 여름철 위생관리 ‘총력전’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5.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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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제품 개발부터 유통까지…여름 위생에 만전
​​​​​​​현대그린푸드, 하절기 단체급식 식품위생관리에 팔 걷어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여름 무더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 이후 위생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며 올해는 여름철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여름 무더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사진=현대그린푸드
여름 무더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사진=현대그린푸드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제품 개발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식품안전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식품 안전을 책임진다.

먼저 하절기 외부 해충 번식으로 인한 제조 현장 침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와 연결된 출입구에 틈새가 있는지 꼼꼼히 점검한다. 해충 모니터링 장치 점검 주기도 더 짧게 운영한다.

더운 날씨로 인한 품질 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원료 체크 및 원료·반제품 보관시 정해진 온도를 준수하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경우 살균 후 제품 냉각 온도를 추가 점검한다.

이밖에 외부의 높은 온도로 유통·배송시 발생하는 품질 열화를 예방하기 위해 5월 초부터 물류센터 내 제품 취급관리 및 보관온도 적절성에 대한 점검도 대폭 늘린다. 배송차량 냉각기 가동 현황도 일일이 확인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는 9월까지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를 운영한다. 전체 5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을 대상으로 별도의 위생관리 강화 가이드를 적용하는 한편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이 제도 시행으로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장에 별도의 위생관리 강화 가이드인 ‘FS중요관리식품(CCFs)’을 적용한다. 변질되기 쉬운 식자재를 해당 기간 사용 중지하거나 가열 조리 과정을 추가하는 식의 매뉴얼에 맞춰 식품을 조리·공급 한다.

또 자체 식품안전연구소를 통해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대형 단체급식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 주기를 월 1회에서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확대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기업들의 근무가 정상화되면서 단체급식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전국 영업소와 생산공장, 원료 공급업체 여름철 품질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전국 영업소 제품 창고에는 실시간 온·습도 문자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3월에는 각 영업소마다 지난해보다 2개월 빨리 해충 포획 장치 '페로몬트랩'을 설치했다.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화랑곡나방 유충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고온에 취약한 제품 변형을 막기 위해 물류창고 냉방시설을 수시로 확인하며, 영업소 창고 제품 신선도와 안전성 확보도 추진한다. 직사광선 차단 시설을 보완하고 섭씨 25도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저온 관리 설비를 설치했다.

대상은 4월부터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 및 적정 온도관리를 통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산기지별 원료 입출고 및 온도관리 등 보존기준을 엄수하고, 개인 및 작업도구 위생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한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안전은 고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철 식품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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