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한 컷] 저물어가는 용산전자상가
[이지경제의 한 컷] 저물어가는 용산전자상가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7.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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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전한 용산전자상가의 한 점포. 사진=신광렬 기자
6월 이전한 용산전자상가의 한 점포. 사진=신광렬 기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국내 최대 전자제품 상가 중 하나였던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영광이 저물고 있다.

1987년 개장한 용산 전자상가는 30여년 동안 게이머들과 서브컬쳐 매니아들 사이에서 성지로 군림했다.

다양한 컴퓨터 부품과 게임 소프트웨어, 서브컬쳐 관련제품 매장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가격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값을 부르거나 중고품을 새 것으로 위장해서 파는 상인들(속칭 ‘용팔이’)가 기승을 부리고, 인터넷 쇼핑이 자리를 잡으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용산 전자상가는 쇠퇴했다.

용산 일대에 재개발 바람까지 불면서 오랫동안 이곳을 지켰던 상인들은 폐업하거나 점포를 이전하고 있다.

빈 점포가 늘어가는 용산전자상가의 모습을 21일 서울 용산에서 촬영했다.

잇따른 폐업과 이전으로 빈 점포만 남은 전자상가 단지. 사진=신광렬 기자 
철거가 예정되어 폐쇄된 게임유통상가의 모습. 사진=신광렬 기자
철거가 예정되어 폐쇄된 게임유통상가의 모습. 사진=신광렬 기자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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