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5G 시장 진출한다
삼성전자, 인도 5G 시장 진출한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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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규모 에어텔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
‘16년 4G LTE 인도 전국망 구축 이어 첫 5G 수주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인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4일 발표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최근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10만전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삼성전자가 인도 5G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사진=이지경제

인도는 약 11억명의 무선 가입자 수를 보유한 세계 2위 규모의 국가이며, 월 평균 153억 GB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초대형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이다.

1995년 설립된 에어텔 그룹은 전 세계 무선 가입자 약 4억 9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4위 규모의 대형 사업자로, 세계 17개국에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텔은 22년 8월 1일 5G 주파수 경매를 통해 5G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5G 상용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에어텔의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5G 기지국(Radio Unit)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과 설치, 최적화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 수주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인도 내 1, 2위 대규모 사업자 모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며 인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하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인도 최초의 4G LTE 전국망을 구축하며 인도시장을 음성 중심에서 대규모 모바일데이터 시장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가 인도 에어텔의 5G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사진=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대규모 5G 통신망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으며, 금번 에어텔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인도는 대규모의 가입자 수와 폭발적인 무선 데이터 사용량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이 요구되는 도전적인 시장”이라며,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인도가 2G에서 4G로 전환하는데 기여하였고, 향후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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