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밀키트 시장 주도권 경쟁 ‘활활’
유통家 밀키트 시장 주도권 경쟁 ‘활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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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캣, 쿠캣마켓 코엑스몰점, ‘쿠캣 코엑스 다이닝랩’으로 리뉴얼 오픈
풀무원, 밀키트 사업 진출…바른먹거리 가치 담은 ‘전골 밀키트’ 출시
심플리스투디오, 간편한 밀키트 선물하기 서비스 ‘밀코 선물하기’ 런칭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유통업체가 속속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2022년 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감염병 사태로 인한 집밥 문화 확산으로 급성장한 밀키트 시장을 두고 유통업계의 1위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의 물가 고공행진으로  이 시장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속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가정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위치한 쿠캣마켓 코엑스몰점을 ‘쿠캣 코엑스 다이닝랩’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쿠캣은 쿠캣마켓 코엑스몰점을 ‘쿠캣 코엑스 다이닝랩’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쿠캣
쿠캣은 쿠캣마켓 코엑스몰점을 ‘쿠캣 코엑스 다이닝랩’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쿠캣

쿠캣 코엑스 다이닝랩은 ‘음식 연구에 미쳐버린 크레이지 캣’이라는 콘셉트 아래 선보인 공간이다. 

맛과 음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토대로 반기별로 신메뉴를 개발해 일정 기간 동안 판매하고, 해당 메뉴의 판매 종료 후에는 또 다시 개발한 새로운 메뉴를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쿠캣 코엑스 다이닝랩이 제시한 첫 번째 연구 주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밥이다. 

부제는 ‘쿠캣, 어디까지 말아봤니?’로 이제까지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한 쿠캣표 특제 김밥을 개발해 판매한다. 선보이인 김밥은 궁채장아찌김밥, 샐러드키토롤, 꼬시래기꼬순김밥, 돈가스 치즈김밥, 땡초소시지김밥, 통삼겹김밥 등 총 6종이다. 일반적인 김밥 레시피에서 벗어난 새롭고도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라면과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라면 메뉴로는 감자탕얼큰라면, 차돌박이파탑라면, 이태리칼국수 등이, 쭈꾸미플래터, 베이컨깻잎감자전, 육즙교자만두 등은 사이드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쿠캣 관계자는 “쿠캣 코엑스 다이닝랩은 먹는 것에 진심인 쿠캣이 맛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연구를 진행하며 얻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풀무원도 3일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밀키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진입했다. 

풀무원도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밀키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진입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도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밀키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진입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이 첫선을 보인 냉동 밀키트 제품은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와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 등이다. 

풀무원은 밀키트를 향한 소비자 수요가 국탕찌개류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만두와 어묵을 메인으로 한 일품요리 메뉴로 첫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다년간 쌓은 HMR 경험을 바탕으로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신선 밀키트 제품을 지속 출시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HMR 시장 카테고리의 일부로 집계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 풀무원은 신선한 재료, 우수한 맛, 요리하는 즐거움 등의 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풀무원은 HMR 강자답게 품질을 더욱 높이고 ‘신선식재’를 포함한 차별화 제품으로 바른먹거리 가치를 실현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밀키트에 대한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온 짧은 유통기한과 많은 포장 쓰레기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개선했다. 제품 보관 기간이 길고 플라스틱 트레이를 빼 포장을 간소화함과 동시에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다. 또 ‘풀무원 Only’ 제품을 사용하는 콘셉트로 새로운 냉동 밀키트를 기획했다.

황지현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풀무원만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신선 밀키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플리스튜디오는 회사가 운영하는 푸드 플랫폼 ‘밀코’에서 밀키트 전용 ‘밀코 선물하기’를 7월 런칭했다.

심플리스튜디오는 밀키트 전용 ‘밀코 선물하기’를 7월 런칭했다. 이미지=심플리스튜디오
심플리스튜디오는 밀키트 전용 ‘밀코 선물하기’를 7월 런칭했다. 이미지=심플리스튜디오

‘밀코 선물하기’ 서비스는 링크 기반 선물 기술을 활용했다. ‘링크 기반 선물’은 상품을 결제하면 해당 상품의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는 링크가 생성되고, 구매자가 링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상거래 솔루션이다.

상대방의 연락처나 메신저 프로필이 필요했던 기존의 선물 방식과 달리 연락처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신저를 통해 링크 전달만으로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리스튜디오는 기술보다 진정성에 집중해 관점에서 좋은 상품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향후 심플리스튜디오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고객의 요구를 밀코 선물하기에 적극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호석 심플리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판매 상품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간편하고 건강한 식단 개발을 통해 급격히 높아진 국내 성인병 유병률 감소에 기여하고 적극적인 친환경 포장재 연구 및 도입을 통해 건강과 환경 모두 지속 가능한 푸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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