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편의점에서 품질인증제품, 나트륨 저감제품 등 구분해서 표시 판매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편의점에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구분해서 판매하는 ‘편의점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을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학교 주변 등 어린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서울·경기권 편의점 104개 매장이 건강먹거리 코너를 도입한다. CU 편의점 51곳, GS25 45곳, 세븐일레븐 5곳, 이마트24 3곳 등이다
건강먹거리 코너에는 식약처 품질인증 제품,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 과일·샐러드 등을 진열 판매한다.
해당 편의점 입구에는 건강먹거리 코너 고유 마크를 붙이고 식약처 홈페이지와 네이버 지도 등에서 위치를 안내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6∼18세) 비만율은 2013년 10.0%에서 2020년 15.9%로 계속 증가해 왔다.
식약처와 편의점 업계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자주 가는 편의점에서 쉽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서울 서초구 소재 CU서초그린점을 방문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어린이가 쉽게 접근하는 편의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앞으로 더 많은 편의점과 다양한 식품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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