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사천에어쇼’에서 한국형 전투기를 일반에 최초 공개한다.

3년만에 열리는 ‘사천에어쇼’는 3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이자 국내 남부지역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에어쇼다.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KAI는 ‘2022 사천에어쇼’ 기간 중 항공기 전시와 함께 홍보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FA-50, KT-1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KAI가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가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KF-21 보라매는 출고식 및 최초비행 성공 축하 기념행사를 통해 언론에 공개됐지만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국산 헬기인 소형무장헬기(LAH)도 사천에어쇼 개막일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동 시범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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