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15일 전국에서 5만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437명 늘어 누적 2641만2901명이 됐다고 밝혔다.
16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으로 전날(67명)보다 28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5398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5694명, 서울 1만846명, 인천 3315명, 부산 2965명, 경남 2780명, 경북 2762명, 충남 2560명, 대구 2396명, 대전 1831명, 충북 1838명, 강원 1820명, 전북 1752명, 광주 1539명, 전남 1361명, 울산 1134명, 세종 450명, 제주 370명, 검역 2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6587명)보다 1만1150명 적고, 1주일 전인 이달 9일(5만5357명)보다는 80명 소폭 늘었다.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증가 폭은 줄어든 양상이다. 그럼에도 수요일 확진 기준으로 추석 연휴 직후 확진자가 늘었던 9월 14일(7만1444명) 이후 9주 만에 최대 규모다.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나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11명)보다 31명 줄어든 380명으로, 3일 이후 13일동안 300명 이상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7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0명 늘며 9월 25일(73명) 이후 53일 만에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2만9862명,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