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인천공항 하루 최대 15만명 이용 전망
‘5월 황금연휴’…인천공항 하루 최대 15만명 이용 전망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4.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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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월29~5월7일 연휴 총 131만670명…7일이 정점
일평균 14만6천300명...코로나19 이후 최다 여객 돌파 전망
​​​​​​​비상대책본부 가동하며 시설·인력 확충 등 황금연휴 대비 완료

한국공항공사, ‘5월 황금연휴’ 대비 전국공항 특별점검 나서
4월29일~5월7일까지 207만8천명, 전년比 일평균 16%↑
국제선 일 평균 3만3천818명 예상…감염병 이전 58% 회복
인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황금연휴 기간인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약 131만6700명, 일평균 기준 약 14만63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휴기간 혼잡 완화를 위해 특별 대책을 실시한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는 올 한해(~4월25일) 일일 평균 여객(12만8160명)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19만4986명)과 대비하면 75%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7일로, 이날 15만14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감염병 사태 이후 최다 여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공사는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연휴기간을 대비하여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여객, 보안, 시설 등 모든 공항 운영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우선 혼잡이 예상되는 연휴기간 출국장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혼잡완화를 위한 안내·지원 인력을 확충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식음과 리테일(면세점 등) 매장과 같은 상업시설도 운영을 확대한다. 당장 연휴기간에만 6개의 식음시설과 리테일 1개소가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각 매장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늘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에 만성적인 주차난에 대비하여 임시주차장을 5100면을 추가로 조성했다.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보안검색요원도 50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와 같은 수요급증 시기에 안정적인 공항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요회복기 공항운영 정상화 비상대책본부’를 3월말부터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전사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다.

아울러 CEO가 부재에 따라 4월29일부터 공항 비상경영태세 확립을 위해 연휴와 매주 휴일에도 전사 본부장 및 처·팀장급 중심 관리자들이 공항운영 안정화를 위한 특별근무를 시행하여 여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2층)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2층)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도 5월 가정의달 황금연휴 이용객 증가에 앞서 전국공항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연휴기간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공항 이용객의 신속하고 원활한 수속·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이용을 위해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14개 공항의 여객편의시설 전 분야에 걸쳐 사전 특별점검을 마쳤다.

특히 윤형중 사장은 28일 김포국제공항 이동지역과 계류장, 국내선 보안검색장, 고객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했으며, 전국 14개 공항장과 공항별 혼잡 완화대책과 고객서비스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공항공사는 4월29일~5월7일 5월 황금연휴 기간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 이용객은 총 207만8115명, 일평균 예상승객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23만902명(국내 19만7084명, 국제 3만3818명)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제선 이용여객은 코로나19 이전 58% 수준까지 회복하고, 출도착 기준 5월3일과 7일에 가장 많은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안전한 공항 운영과 최고의 서비스로 연휴기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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