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벤처투자에 활력을…기술특례 상장 설명로드쇼
침체된 벤처투자에 활력을…기술특례 상장 설명로드쇼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6.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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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등 ‘찾아가는 기술특례 설명·상담 로드쇼’ 개최
기술특례상장제도 활용법 상세설명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핵심기술 보유 기업들의 성장자금 모집을 위해 정부기관이 함께 지원에 나선다.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확대로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삼천피’ 회복에 실패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신광렬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중기부,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를 연이어 개최한다.   사진=이지경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중기부,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기업들을 발굴하고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6.21일(수))부터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이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7월까지 기술특례상장 제도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보완 방안도 발표하기로 했다. ‘딥테크’ 기업 등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낼 핵심 기술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침체된 벤처 투자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6.21일~6.22일 서울 논현(아세아타워)을 시작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반도체, AI·빅데이터 기업이 많이 집적돼 있는 오송(6.23일), 용인(6.30일), 판교(7.10일), 구미(7.12일), 익산(7.20일)에서 개최된다.

기술기업들이 현재 운영 중인 기술특례상장제도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업종별·사업특성별 중점 심사 사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들이 준비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맞춰 컨설팅을 실시하고 향후 제도보완에도 반영한다.

정부는 기술기업의 특례상장제도와 M&A, 신기술금융회사 투자 등 상장 외 자금모집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05년부터 기술의 혁신성이나 사업의 성장성이 있으면 수익이나 매출이 없더라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장 특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84개 기업이 상장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창업·중소기업들이 자신의 사업 분야와 특성별로 적용 가능한 특례내용이나 중점 심사요소 등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기업들이 상장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조언들을 알아서 찾아다니고 거래소는 신청에 대한 심사에만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찾아가 도울 것”이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핵심 기술기업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장 방식이 무엇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거래소와 유관기관 입장에서도 잠재력이 큰 유망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이번 8차례의 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내용을 보완하여 이 같은 기술기업 맞춤형 순회 설명회를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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