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펙수클루(성분명 :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I)’를 북아프리카 의약품 최대 시장인 모로코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파트너사는 현지 제약회사인 ‘쿠퍼파마’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32만 달러(한화 약 270억 원)로 펙수클루의 현지 발매계획 시점은 2025년이다. 쿠퍼파마의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모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755억 원 규모로 모두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계열로 이뤄져 있다.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모로코에 첫 선을 보이는 P-CAB 제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펙수클루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출시 후 1년도 안돼 아프리카 대륙까지 진출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제12회 광동 암학술상 수여
광동제약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3개 부문 5명의 연구자에게 ‘제12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은 연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내과 라선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내과 정경해 교수·삼성서울병원 내과 박연희 교수, 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보영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 15일~16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 기간 중 둘째 날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도와 암 분야 연구가 더욱 발전해 국민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노스카나’ 신규 광고 온에어
동아제약이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의 신규 광고를 최근 선보였다.
이번 신규 광고는 “여드름 흉터, 흉지면 약도 없다는데”, “약 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노스카나로 여드름 흉터를 관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에는 5년 째 노스카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혜리가 출연했다.
동아제약은 TV광고 버전 외에도 ‘여드름 흉터없이 깨끗한 피부 만드는 법’, ‘마스크편’, ‘면도편’, ‘방학편’ 등 다양한 디지털 영상을 동아제약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노스카나는 헤파린나트륨, 덱스판테놀, 알란토인 3중 복합성분으로 구성된 겔타입의 일반의약품이다. 최근 첨가제로 비타민B3, 비타민E를 추가해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드름 흉터, 수술 흉터, 비대성 및 켈로이드성 흉터에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노스카나는 10년 넘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 여드름 흉터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