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인테리어업계, 혁신기술 적용한 제품 속속 출시
건자재·인테리어업계, 혁신기술 적용한 제품 속속 출시
  • 최준 기자
  • 승인 2023.06.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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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방오제 함유한 선박용 방오도료 ‘메타크루즈 NS’특허
신명마루, 새로운 하이브리드 마루 ‘로열 오크 그레이’ 론칭
KCC가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메타크루즈'를 출시했다. 사진=KCC
KCC가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메타크루즈'를 출시했다. 사진=KCC

[이지경제=최준 기자] 건자재 및 인테리어업계가 혁신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특허출원한 방오제(수중 동식물 부착방지 화학물질) 함유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메타크루즈 NS(네오 실리콘)’를 출시했다.

방오도료는 실리콘 도료에 양극성 기술을 접목시키고 방오제를 첨가해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지 않도록 설계한 도료다.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의 메타와 순항한다는 크루즈의 합성어다.

KCC는 자회사인 모멘티브사의 실리콘 기술력에 50여년간 축적된 선박 도료 기술력을 더해 방오성능이 뛰어난 신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에 사용된 실리콘 수지는 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리콘 오일이나 고무에서 볼 수 있듯이 표면이 매끄러운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은 해양생물의 부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방오제를 추가로 첨가함으로써 방오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실리콘 방오도료에 양극성 즉 물과 잘 융합되는 친수성과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소수성을 동시에 구현해 다양한 극성의 해양생물 포자들이 원천적으로 선박 표면에 부착하지 못하도록 개발했다.

메타크루즈 NS는 선박의 침수되는 표면에 도장함으로써 선체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선박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 제공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메타크루즈 NS는 뛰어난 방오성 및 연료절감 효과로 선박의 운항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CII 등급 개선 효과로 인해 이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의 선박에도 적용됐다”면서 “이외 다양한 해외 선주사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CC는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선주사와 조선소의 니즈와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프레시브 패턴 ‘로열 오크 그레이' 제품. 사진=신명마루
임프레시브 패턴 ‘로열 오크 그레이' 제품. 사진=신명마루

벨기에 친환경 마루 퀵스텝 국내유통 수입사인 신명마루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마루 ‘로열 오크 그레이’를 론칭했다.

임프레시브 패턴 라인 중 하나인 로열 오크 그레이는 은은한 그레이톤을 띄는 마루로 직사각 형태로 설치되는 일반적인 마루와 달리 다이아몬드 패턴디자인으로 완성돼 다양한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퀵스텝의 혁신 기술로 표면강도가 10배 이상 강하고 100%방수가 가능해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공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는 우드의 패턴과 질감을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중시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적합하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취향과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는 패턴과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퀵스텝 임프레시브 패턴에 적용된 스크래치가드 기술은 마루의 표면강도를 높여 스크래치나 찍힘 등의 손상으로부터 자유롭다. 오랜시간 동안 사용해도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물이나 음료 등을 쏟아도 마루가 썩거나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특수 프레스베벨 공법과 하이드로실 기술이 사용됐다.

권혁태 신명마루 대표는 “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는 표면 습기에 100% 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상업공간이나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루”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소개한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에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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