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마친 CJ ENM 피프스시즌, 콘텐츠 명가 재도약
예열 마친 CJ ENM 피프스시즌, 콘텐츠 명가 재도약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10.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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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탑티어 OTT 로쿠와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사업TV 시나리오 콘텐츠 전략 총괄 영입, 경쟁력 강화
사진=CJ ENM
사진=CJ ENM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제작 부문 인재 영입을 통한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인수 이후 비즈니스 안정화에 집중했던 피프스시즌은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CJ ENM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해 글로벌 프리미엄 스튜디오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피프스시즌은 글로벌 OTT 플랫폼 로쿠(Roku)와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프스시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로쿠의 드라마와 예능 등 오리지널 콘텐츠 및 프로그램 포맷을 북미 및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로쿠는2008년 로쿠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마켓에 내놓으며 북미 처음으로 OTT 스트리밍 미디어 사업을 시작했고 2017년 메이저 미디어사와 함께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Free-Ad-Supported TV) 더 로쿠 채널(The Roku Channel, TRC)을 론칭해 73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북미 최대 OTT 플랫폼이자 서비스다. 

피프스시즌은 로쿠의 오리지널 TV 시리즈인 '어니스트 레노베이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파이트 투 서바이브', 리얼리티 쇼 '컵케이크 가이즈' 등 인기 콘텐츠를 유통할 예정이며, 유통 콘텐츠 라인업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피프스시즌의 글로벌 유통 역량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는 평가다.

피프스시즌은 미국 LA 본사를 비롯해, 뉴욕,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롬, 홍콩, 중국 베이징, 콜롬비아 등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유럽 일부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앞서 탄탄한 유통 시스템을 통해 '킬링 이브', '더 모닝 쇼' 같은 히트 시리즈의 글로벌 배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피프스시즌 관계자는 “CJ ENM 인수 이후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고 영업 구조를 개선하는데 집중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그간 쌓아 온 성공적인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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