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KGC인삼공사도 참여…협력사 적극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KT&G가 ‘남품대금 연동제’ 참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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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CI. 사진=KT&G

KT&G(사장 백복인)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상생의 거래문화 정착과 공정한 시장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10월 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KT&G는 “해당 제도가 법제화되기 이전부터 원재료 가격이 계약 시점보다 상승할 경우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구매계약금액을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사규와 구매계약서에 명시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이행해왔다”면서 “‘납품대금 연동제’ 외에도 KT&G는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KT&G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원달러 환율상승 등 외부 변수가 부정적인 가운데 3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KT&G 서울 영동대로 사옥. 사진=김성미 기자
KT&G가 ‘납품대금 연동제’의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선다. 사진=김성미 기자

파트너사의 기술 향상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금액을 지원하는 한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은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 전에는 조기 집행이 대표적이다.

또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인 잎담배를 재배하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잎담배 건조기의 유류 소비 절감 기기인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보급을 지원하고 경작인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6억6500만 원을 전달했다.

KT&G 관계자는 “자회사 KGC인삼공사도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동참하며 협력사의 비용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회적 책임의 보폭을 계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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