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외식 소비패턴, 2024년 전망은?
달라진 외식 소비패턴, 2024년 전망은?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1.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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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개최
발표자료·강연영상 aT 웹사이트에 공개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랩  교수가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랩 교수가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망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9개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다. 개인 맞춤형 식품, 건강지향, 대체 소재, 푸드테크 등 식품외식업계 주요 이슈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총망라했다.

먼저 시장조사업체 백종현 민텔 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Reframe, 관점을 바꾸다)’을 제시하며 단순히 ‘오래 살기’가 아닌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X세대를 위한 식음료 제품의 성장 기회를 예측했다.

또한 문정훈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 교수는 ‘먹는 대신 마셔서 때우기’ 등 식사의 개념 변화와 탄수화물 기피 현상이 만든 대체 소재 면류의 확산, 기존 주류시장 불황 속 고량주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고도주의 성장 등 과거와 다른 식품 소비패턴의 새로운 변화를 감지했다.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실장은 외식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고자 하는 현상을 ‘스토리 탐닉’이라 정의하며 ‘팝업 다이닝’을 통해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스토리를 더하는 마케팅 방법을 제안했다.

박동조 롯데웰푸드 팀장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 속 ‘제로슈거’ 제과 제품의 탄생 과정과 비전을 풀어냈다. 신승호 hy(구, 한국야쿠르트) 본부장은 이색적인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식품업계의 소스 개발전략을 소개했다.

이밖에 임종익 얌샘본부장이 고물가, 구인난 해결을 위한 외식업계의 로봇셰프 활용 성공전략을 전수했다.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국내 대표 식품외식기업 리더들은 간편식, 케어푸드 등 신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전망대회의 발표자료는 공사 ‘FIS(식품산업통계정보)’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다. 강연 영상은 18일부터 aT 유튜브 계정에도 공개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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