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태국 스타 셰프 '쩨파이'의 똠얌 맛 접목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농심이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심이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 2종을 출시한다. 사진=농심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 2종은 신라면의 글로벌 콜라보 첫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태국의 대표적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한 것으로 신라면의 맛있는 매운맛과 똠얌 특유의 새콤한 맛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태국에서만 판매한다.

쩨파이 셰프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방콕의 길거리 레스토랑이 미슐랭 1스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 2종은 신라면의 글로벌 콜라보 첫 제품이다.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 2종은 신라면의 글로벌 콜라보 첫 제품이다. 사진=농심

농심은 쩨파이의 똠얌맛이 신라면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고급스러운 풍미를 내는데 집중해 제품을 개발했다. 연구원들이 쩨파이 레스토랑을 방문해 시식을 하고 맛을 내는 노하우를 전수받은 뒤 한국에서 제품을 개발했다. 이후 쩨파이 셰프를 한국 본사로 초청하는 등 시식과 조율을 통해 최종 레시피를 완성했다.

농심은 신라면 똠얌으로 태국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태국의 라면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시장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에 미슐랭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에서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열어간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