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중국시장 개척 가속화
패션그룹형지, 중국시장 개척 가속화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1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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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섬유의류수출기업 디샹그룹과 손잡고 제품개발 등 협력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중국 최대 섬유의류수출기업 디샹그룹과 손잡고 중국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패션그룹형지가 중국 최대 의류수출기업 디샹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형지그룹

패션그룹형지는 중국 위해시에 본사를 둔 현지 최대 의류수출기업 디샹그룹과 의류시장 공동개발과 생산 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샹그룹(Dishang Group)은 텍스타일 수출과 의류 OEM·ODM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4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연간 15억 달러 수출을 포함해 연매출 3조4000억원대(2022년 기준)를 올리는 중국의 대표적 섬유패션기업이다.

2022년 송도에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하고 본사를 이전한 형지는 디샹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송도를 글로벌 형지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해외시장으로 뻗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디샹그룹과의 업무 협약으로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가 지난 2016년부터 중국 교복시장에 진출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중국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제품 개발 및 시장 개척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업 및 기관의 교류 활성화 및 마케팅 협력도 이뤄질 방침이다.

주리화 디샹그룹 회장은 “중국에서 섬유산업은 여전히 중요한 산업 중에 하나”라며 “양사간의 이번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섬유패션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해시 현지에서의 생산과 판매 확대, B2B 및 온라인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해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형지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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