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부산서 최첨단 물류센터 착공 온라인 식료품 시장 공략 
롯데쇼핑, 부산서 최첨단 물류센터 착공 온라인 식료품 시장 공략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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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상품 적시 배송’…연면적 4만2천㎡, 4만5천여종, 日3만건 배송 가능 
AI기반 수요 예측·재고 관리, 상품피킹·패킹, 배송 설정 등 전과정 자동화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롯데쇼핑이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손잡고 추진하는 최첨단 물류센터를 5일 부산에서 착공한다.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그로서리 1번지로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뗀 것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지 약 1년만의 성과다. 첫번째 고객 풀필먼트 센터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선정하고 부지 마련, 시설 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친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롯데쇼핑 오카도 부산 CFC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 오카도 부산 CFC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부산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롯데쇼핑의 첫 번째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2000㎡(약 1만2500평) 규모로 상품 집적 효율성을 높여 기존 온라인 물류센터보다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많은 4만5000여종으로 늘렸다. 

배송 처리량 역시 약 2배 늘어난 하루 3만여 건으로 확대된다. 투자비용은 약 2000억원이다.

부산 CFC는 공사가 완료되는 2025년말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롯데쇼핑은 부산 CFC를 통해 부산과 창원, 김해 등 경남지역 약 230만여 세대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CFC에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는 물론 상품 피킹과 패킹, 배송 노선을 고려한 배차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진다. 매일 최대 33번의 배차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연없이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 품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부산 CFC는 친환경 물류센터로 운영된다. 부산 CFC에서 배송되는 상품은 모두 전기차량을 통해 고객에게 배송된다. 또 건물 옥상 주차장에 연간 약 2000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조성한다. 이는 부산 CFC 전력 사용량의 약 30%에 달하는 전력량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품 판매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센터 인력으로 2000개 이상의 안정적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사회 업체 발굴 및 상품 소싱·판매를 통한 판로 확대와 상생 발전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한 CFC를 전국에 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에 이은 두번째 CFC는 수도권 지역에 건설해 서울, 경기권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가 오카도와 손 잡고 선보일 CFC는 국내 유통업계에 혁신을 일으킬 자동화 물류센터”라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6개 CFC를 구축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Grocery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부산에서 새로운 e-그로서리 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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