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하노버메쎄 2024’…‘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 제시
[현장] ‘하노버메쎄 2024’…‘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 제시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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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26일 독일 하노버전시장…4천여개사 출품
​​​​​​​코트라·기산진·로봇협회, 한국관 운영…70개사 참가
후베어투스 폰 모쇼우 도이치메쎄 글로벌 이사. 사진=김성미 기자
후베어투스 폰 모쇼우 도이치메쎄 글로벌 이사. 사진=김성미 기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하노버메쎄 2024’에서 산업의 변혁과 지속가능성, 에너지의 변화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겠다.”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독일하노버산업박람회 2024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후베어투스 폰 모쇼우 도이치메쎄 글로벌 이사는 “오늘날 산업계는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성이라는 두가지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혁신기술을 통한 변화가 이를 위한 열쇠”라며 ‘하노버메쎄 2024’를 소개했다.

이어 “참가기업들은 자동화, 디지털화, 전기화 등을 통해 이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자본재 산업 전시회 하노버메쎄(하노버산업박람회)가 4월22~26일 독일 하노버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라는 대주제 아래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부 주제를 선보인다. 세부 주제는 인더스트리 4.0과 제조업-X, 산업용 에너지, 디지털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탄소중립 생산, 수소 연료 전지 등이다.

올해 행사에는 통합 산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8000여개의 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아마존 웹서비스, 보쉬 렉스로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잘츠기터,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물론 백호프오토메이션, 이비엠-팝스트, 훼스토, 하팅, ifm 일렉트로닉, 이구스, 랍, 페펠앤드푹스, 필츠, 한화큐셀, 리탈, 터크, 와고 등이 출품해 자동화, 디지털화, 전기화가 기후 중립 실현에 미치는 영향력과 역할을 제시한다.

한국에서는 7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진흥회와 전동화 특별관인 5홀에 공동 한국관을 운영하고 대구와 울산, 창원 등 각 지자체도 공동관 마련한다. LS 일렉트릭와 한화 솔루션즈, 한화 큐셀, SK 등이 글로벌 기업이 개별 참가한다.

이밖에 바바리아 이노베이티브, 프라운호퍼 등 연구소, 칼스루에 과학기술연구원(KIT), 독일 교육연구부 등 주요 연구 기관들도 참가해 최신 연구개발 및 기술 이전 현황을 소개한다. 300여개의 스타트업도 참여한다.

전시 카테고리는 산업자동화 및 동력전달(Automation, Motion & Drives), 에너지 기술(Energy Solutions), 디지털 융합(Digital Ecosystems), 공학부품 및 기술(Engineered Parts & Solutions), 연구기술(Furture Hub) 등 5개다.

파트너국가로는 노르웨이가 선정돼 12번홀에 노르웨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노르웨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업계의 녹색 전환과 넷-제로 달성에 필요한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노르웨이는 2024년을 ‘노르웨이 2024: 녹색 산업 전환 선도의 해’로 정하고 저탄소 사회와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시기간인 4월23일에는 ‘노르웨이-독일 에너지 콘퍼런스’를 열고 수소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다룰 예정이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대사. 사진=김성미 기자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대사. 사진=김성미 기자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대사는 “이번 동반 국가 지정을 계기로 노르웨이만의 사업 방식과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노르웨이는 녹색 전환을 위한 핵심 파트너인 동시에 기업의 비지니스를 위한 가장 매력적인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도 ‘하노버메쎄 2024’에서 유럽위원회 전시관을 운영하고, ‘탈탄소화 산업의 본고장 EU(EU as Home of Decarbonized Industry)’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EU 정재계 리더들이 만나 그린 딜 등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한편 동시 개최행사로 ‘유럽 수소 연료전지 전시회(Hydrogen + Fuel Cells Europe)’가 열려 30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밖에도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 분야에서는200여개사가 하노버메쎄에 출품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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