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호텔업계가 딸기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딸기 뷔페는 물론 애프터눈티세트, 케이크, 빙수 등을 출시하고 소비자 겨냥에 나섰다.

국내 하우스 딸기는 주로 1~2월에, 일반 딸기는 4~6월에 제철을 맞는다.

이로 인해 새해부터 호텔업계에서는 다양한 딸기 메뉴를 연구·개발해 판매한다. 특히 딸기의 제철을 고려해 해마다 2월부터 4월까지를 중점으로 딸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제철 과일인 딸기를 듬뿍 넣은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딸기 샤를로트, 딸기 타르트, 딸기 무스 케이크, 그리고 레인보우 케이크가 마련됐다.

 딸기 샤를로트는 고소한 피스타치오 비스퀴 아 라 퀴이에르를 두르고 딸기 루바브 콤포트와 마스카포네 크림을 겹겹이 쌓은 후 생딸기를 가득 올렸다. 딸기 타르트는 바삭한 사브레 쿠키에 새콤달콤한 딸기 크림을 올리고 생딸기로 장식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몰 디저트를 찾는다면 딸기 무스 케이크와 레인보우 케이크를 추천한다.

딸기 무스 케이크는 진한 딸기 퓌레와 사브레 쿠키의 조화가 일품이며, 귀여운 딸기 모양이 특징이다. 레인보우 케이크는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반원 모양의 사브레 쿠키에 장미, 리치, 라즈베리의 조합인 이스파한 콤포트를 넣고, 바닐라 마스카포네 크림 그리고 미니 슈로 장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조선 팰리스 1914 라운지앤바에서는 셰프가 직접 엄선한 고당도의 딸기 빙과에 달콤한 천연 과육을 듬뿍 올려 프리미엄 딸기 본연의 맛을 담아낸 ‘시그니처 딸기 빙수’를 선보인다.

딸기 빙수와 환상의 페어링을 뽐내는 샴페인 ‘보셰 오리진 브뤼 1병(750㎖)’이 포함된 ‘빙수&샴페인 세트’로도 즐길 수 있다.

매 시즌마다 제철 과일 빙수를 선보이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앤바에서는 겨울 시그니처 빙수인 ‘딸기 빙수’를 선보인다.

딸기 셔벗에 제철 딸기를 듬뿍 올려 유독 딸기의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설향 딸기를 사용해 과즙이 풍부하다. 여기에 요거트 셔벗을 곁들여 과육과 함께 떠서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딸기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디저트와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차가 준비됐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모모 라운지에서 제철 딸기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파스타 및 음료와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이달 29일까지 선보인다. 

모모 라운지에서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는 예쁜 3단 트레이에 딸기 샌드위치, 딸기 딥, 딸기 스콘, 딸기 티라미수, 판나코타, 딸기 조각 케이크 등이 준비된다.

3단 트레이의 디저트와 함께 식사 대용으로 충분한 볼로네즈 파스타도 제공된다.

음료는 독일의 프리미엄 티 브랜드 ‘알트하우스’의 루이보스 스트로베리 크림 티 또는 커피 중에서 1인 1잔을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가 디저트 카페 브랜드 ‘노티드’와 손 잡고 신년부터 딸기 뷔페 ‘스트로베리 월드’를 선보인다.

‘오픈런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와 협업한 딸기 뷔페는 오는 25일까지 롯데호텔 월드 1층 ‘더 라운지 앤 바’에서 진행된다. 노티드 특유의 밝고 귀여운 파스텔톤 디자인이 고당도의 최상급 딸기가 들어간 샹띠, 푸딩, 에그타르트, 파나코타 등 다채로운 16종의 디저트와 조우했다.

디저트 메뉴 외에 셰프의 요리도 함께 준비된다. 칠리 새우볼, 소고기 흑후추 볶음, LA갈비, 마라 떡볶이 등의 별미가 입맛을 돋운다. 특히 전복은 라이브 키친에서 셰프가 바로 구워 제공하며, 다양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골라 먹을 수 있다.

뷔페 현장에는 도넛 DIY(직접 만들기) 존이 설치된다. 노티드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시그니처 도넛에 이용객이 원하는 생크림, 아이스크림 등의 필링과 딸기, 초코쿠키 크런치 등의 토핑을 골라 자신만의 도넛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파르나스호텔의 럭셔리 리조트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싱그러운 제철 제주 딸기의 진미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딸기 프로모션 2종을 진행한다. 

1년의 세심한 준비 끝에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스트로베리 가든’은 제주에서 만나기 힘든 프리미엄 딸기 뷔페로 준비돼 여행객과 제주도민 모두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로베리 가든’은 30미터 높이의 탁 트인 아트리움이 선사하는 웅장한 공간감과 제주 고유의 화산 숲인 곶자왈을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폰드메르 라운지’에서 내달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매일 아침 제주의 현지 농가에서 엄선해 공수한 싱싱한 생딸기와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입안에 가득 터지는 딸기의 싱싱한 과육과 높은 당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생딸기로 만든 에클레르, 무스, 마들렌, 미니 타르트, 찹쌀떡 슈 등 다양한 디저트와 호텔 셰프가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딸기 크레페 플람베,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클럽 샌드위치, 그릴 채소 부르스케타, 과일 누텔라 피자까지 20종 이상의 푸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김선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