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밀레니얼 구직자 10명 중 4명, 연봉보다 ‘하고 싶은 일’ 선호
[이지 보고서] 밀레니얼 구직자 10명 중 4명, 연봉보다 ‘하고 싶은 일’ 선호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3.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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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
그래픽=잡코리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2030 밀레니얼 세대 구직자들이 연봉이 높은 곳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잡코리아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구직자 790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구직자들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회사(41.9%)’였다. 2위는 ‘연봉이 높은 회사’로 32.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상사와 조직구성원이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답변이 25.2%로 뒤를 이었다.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에도 ▲연봉(43.0%)보다 ▲직종(46.2%)을 고려한다는 답변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워라밸·업무강도(27.1%)와 ▲정규직 여부(25.6%) ▲회사 위치(17.3%) ▲회사의 규모 및 인지도(11.6%) ▲업종(산업 분야)(10.3%) 등을 고려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계속되는 구직난에 기업 유형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경향도 나타났다. ▲기업 유형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23.4%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 이어 ▲중견기업(19.7%) ▲대기업(18.7%) ▲공기업·공공기관(16.5%) 등 취업을 희망한다는 답변은 비슷한 응답률을 기록했다.

취업 시 희망하는 고용 형태는 ‘반드시 정규직이어야 한다(62.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10명 중 3명가량인 28.6%는 고용 형태를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프리랜서나 계약직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9.1%를 기록했다.

밀레니얼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초임 연봉 수준은 3000만원~3400만원(23.5%), 2500만원~2900만원(22.7%)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잡코리아가 지난달 24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공기업·공공기관 총 684개사의 올해 신입직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4118만원 ▲공기업·공공기관 3681만원 ▲중소기업 284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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