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코로나19에 홈술도 늘었다” 홈술 안주 판매 전년比 144% 증가
[이지 보고서] “코로나19에 홈술도 늘었다” 홈술 안주 판매 전년比 144% 증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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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술을 마시는 사람의 87.3%는 집에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서 술을 마신다는 비중도 45.2%에 달했다.

실제 마켓컬리가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안주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튀김류, 구이, 건어물, 회 등 안주류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다. 이 중 데우거나 굽기만 하면 되는 떡볶이, 밀키트 등 간편식 상품의 비중이 72%로 빠르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류 선호도가 높았다.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세를 보인 안주 상품은 피자로 무려 623% 증가했다. 피자는 보통 배달을 시켜 먹는 메뉴였지만 에어 프라이어를 갖춘 가정이 많아지면서 바로 화덕에서 구운 듯한 피자를 즐길 수 있게 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맥주 대표 안주인 치킨도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다.

이외에도 그동안 집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곱창, 회 등의 일품 안주도 홈술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던 회 상품은 판매량이 212% 증가했다. 특히 마켓컬리의 회 상품은 1인이 즐길 수 있도록 100g~200g의 소용량으로 판매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손질이 어려워 집에서 먹기 어려웠던 곱창 요리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대구막창 판매량도 116% 증가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오는 19일까지 홈술,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야식을 제안하는 ‘야식이 주는 위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맥주 한 잔에 곁들일 수 있는 치킨과 주전부리, 소주에 어울리는 회, 와인과 함께 즐기면 좋을 하몽과 치즈 등 130여가지 메뉴를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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