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두산퓨얼셀이 수소산업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두산퓨얼셀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 목표 주가는 6만2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이미 흑자 기조를 실현하고 있다”며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블룸에너지와 함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발전용 연료전지 매출도 꾸준히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LNG나 수소로 발전하는 연료전지 모델을 440㎾로 표준화했다”며 “병렬식 연결로 원전이나 석탄발전 대비 확장이 쉽다. 현재 부생수소를 이용한 50㎿급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충남 서산)가 최대 레퍼런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 3360억원의 증자대금으로 오는 2021년 말까지 국내 발전 용량을 260㎿로확장해 2022년부터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산업부문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앞서간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공장 부품 국산화율이 98% 내외이고, 생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줄었다”며 “수소산업은 그레이수소와 그린수소의 과도기에 있으나, 듀산퓨얼셀은 이미 모든 모델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사업화한 가장 앞서가는 수소산업의 첨병”이라고 평가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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